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베이코리아_G9
    서비스 기획/서비스 분석 2018. 5. 19. 22:29

    | G9은

    2013년 이베이코리아가 런칭한 서비스로 큐레이션 컨셉이 특징이다.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올리는 오픈마켓이 아닌 CM이 트렌디한 상품을 선별해 제시하는 소셜커머스의 성격을 띄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소셜커머스의 강자인 '티몬', '쿠팡'과는 묘하게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APP 서비스 사용을 통해 컨셉을 분석하여 파해처 보자.


    소셜커머스의 강자 '쿠팡'과 비교해서 분석해보자. 


    1. 홈 화면

    쿠팡은 다량의 정보가 노출되어 있고 많은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어 번잡해 보이지만, 목적 없는 서핑을 할 때 유용해 보였다.

    G9는 쿠팡과 정반대로 적은 정보의 노출, 적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어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목적 있는 서핑을 할 때 유용해 보였다.


    2. 검색 화면

    검색화면에서도 차이를 볼 수 있었는데 쿠팡은 많은 양의 상품을 노출시켰으며 검색화면에서 상품 정보를 최대한 전달하려는 느낌을 받았다. 이에 반해, G9는 상품 이미지 중심으로 노출하였고, 많은 정보 전달 보다는 필수 정보 전달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느꼈다.     


    3. 상품 화면

    이전 화면처럼 큰 차이는 없지만, G9는 쿠팡에 비해 최소한의 정보 노출만 하였다는 것이다.  


    G9 서비스는 

     첫번째, 불필요한 광고를 제거하고 필수 정보만 노출. 

     두번째, 상품 이미지를 강조하여 상품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크게 두 가지를 강조한 것 같아 보였다. 


    이를 통해 내가 정의한 G9 서비스 컨셉은 편리한 쇼핑 환경 조성을 통한 매출 향상이다. '편리함'을 어떻게 APP에 표현했는지는 스토리보드를 작성하여 분석해보고자 한다.





    스토리보드 분석
    • 스토리보드란, 실제 작업 담당자가 업무를 수행하기 전에 숙지해야 할 작업 지시서. 스토리보드를 통해 화면의 담긴 기능 및 노출 정보 파악이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화면 디자인 및 개발이 가능해야 된다.



    G9의 스토리보드를 통해 알 수 있었던 점이다.


    • 대부분 기능들이 페이지 전환이 아닌 라이트박스(모달)로 구성. 페이지 이동을 최소화하여 쇼핑 환경 최적화 고려. 

    • 상품 상세 정보를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불러옴. 글씨 폰트 및 크기를 통일하여 외적인 요소 고려. 

    • 상단 탭바는 상단으로 드래그 시에만 노출, 하단 탭바는 상품 상세 정보 부분부터는 상단으로 드래그 시에만 노출. 

    • 필수 기능 및 정보만 제공. 상품 구경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정보구조 파악 

    Android 앱(v.6.0.4) 기준 3 DEPTH.

    • 정보구조란, 바꿔 말하면 정보 설계라고 하며 말 그대로 서비스를 구성하고 있는 정보의 구조를 나열한 것을 의미한다. 서비스의 전체 구조를 이해하고 파악하는데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정보구조가 중요한 이유는 APP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이용 목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이기 때문이다. 길을 잃은 이용자는 다시 돌아가기 마련이다.


    G9의 정보구조는 쇼핑하는데 있어 특별히 불편함은 없는 구조였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해외직구, 백화점/몰 부분이 LNB 형식이 아닌 페이지 전환 형식이라는 것이다. LNB 구조를 갖고 있었다면 상품 정보 접촉에 더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G9의 정보구조를 분석하며 인상 깊었던 점은, 주요 기능이 담긴 Tap Bar의 버튼을 우측으로 몰아 배치하여 타 쇼핑몰과 다르게 Thumb Zone 안에 다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 상품소개 플로차트 분석

    • 플로차트란, 쉽게 정리하면 고객의 행동 흐름을 말한다. 플로차트는 각 서비스 프로세스의 YES or NO를 결정하며, 그 요소에 따라 프로세스 진행이 결정된다.



    G9의 상품 소개 화면에서의 프로세스는 전적으로 사용자를 고려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 타 소셜커머스와 달리 상품 페이지에서 옵션 선택을 최소화하여, 주문서 작성 페이지까지의 동선을 줄였다.

    • 상품 리스트에서 보던 가격과 주문서 작성 페이지에서 보는 가격이 동일하다.

    이외에도 주문서 작성 화면에서 상단에 상품 확인을 먼저 노출하여 잘못된 옵션을 선택했을 시에 정보 입력을 두 번 하게 되는 번거러움을 고려한 느낌이었다. 


    | G9은 ㅁㅁ이다

    G9 서비스는 편리하다.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과정은 넓은 마트를 둘러보며 상품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도 들어 본 뒤 다량의 정보를 바탕으로 목적을 달성한다.  하지만, 온라인은 좁은 화면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상품 정보를 눈으로 습득해야 하기에 정보를 제공 받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있다. 


    좁은 환경에서 다량의 정보 제공은 어느 누군가에게는 선택의 폭을 좁혀줄 수 있지만, 어는 누군가에게는 불필요한 광고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G9은 불필요한 정보는 제외하고 직관적인 UX로 쇼핑의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한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UI 역시 사용자가 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검색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느낌을 받았다.  


    이커머스 몰이라면 편리한 쇼핑 환경 제공이 모두의 궁극적 목적이겠지만, How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핀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G9의 핀포인트는 3無 정책과 같은 직관적인 UX로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려고 한 것이 아닐까?라는 것이 나의 분석이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